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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편도로 1시간 내에

갈 수 있는 지역이 천안이었다.

원래는 세계꽃식물원에 가려했는데,

생각보다 평이 별로고 

겨울이기도해서 그냥 번화가쪽으로 갔다.

 

시외버스를 타면 바로 천안시외버스터미널에 내려주는데

거기가 바로 신세계백화점 지하라 무척 편하다.

50분정도 걸리는데 좀 힘들다.

몰랐는데 천안 교통 역시 난폭하기로 유명하대서

멀미나서 죽는줄 알았다.

 

나름 경기도민으로써 단련된줄 알았는데,

진짜... 역대급이었다...

 

신세계백화점(천안아산점) 도착

오전 11시경

나오면 바로 번화가가 나온다.

대략 4블록정도 번화가고 되게 크다.

중간중간 포장마차나 노점상들이 많아서 구경하기 편하고

포차를 좋아하면 더 좋을거같은데

친구가 다이어트 중이라 먹을걸 제외하다보니 크게 놀거리가 없었다.

신세계백화점에서 나오자마자 보이는 

아라리오 갤러리.

옆을 지나가면 이런 뭔가 멋진 모형도 나오고

벤츠에 앉은 아저씨도 멋있어서

나중에 가려고했는데 지쳐서 못 간게 조금 아쉽다.


이코이라멘

오전 11시 20분경 도착

골목이 복잡해서 들어가는데 애먹었다.

키오스크 주문인데, 

간판을 찍어놓고 읽지는 않아서 ㅋㅋㅋㅋㅋ

들어가서 쇼유라멘은 그래서 뭐가 들어간거지하고

한참 인터넷을 서치했다.

 

밖에 써있으니까 보고가자.

보고갔으면 미소라멘을 시켰을텐데....!


소유라멘 정식

돈코츠라멘 정식

버팔로윙

상차림
소유라멘과 돈코츠라멘
소유라멘

숙주가 되게 많이 들어간다.

혹시 불호인 사람은

미리 카운터에 말해놓아야할듯.

 

계란이랑 차슈 맛집이다.

라멘집마다 국물이랑 차슈 맛을 보는데,

퍽퍽한 차슈...?인 곳이 많아서 별 기대안했는데

완전 부드러워서 좋았다.

 

차슈추가를 고려해도 좋을거같다.

달걀 역시 노른자가 존맛탱이다.

 

닭육수보다는 돼지사골육수가 맛있는거같은데,

시오버터라멘이 너무 궁금했었다.

 

참고로 부타동은 내 취향은 아니었다.

친구는 취향이라 맛있어했는데, 

얇은 고기가 바짝 익혀진 식감을 안 좋아해서 

나같은 식성을 가진 사람은 고민해봐야할듯 싶다.

돈코츠라멘

이게 더 맛있었다.

구성은 동일하고 육수만 차이나는데,

그냥 돼지사골육수를 좀 더 추천한다!

 

국물 존맛탱

밥비벼먹고 싶었음

친구거지만...

버팔로윙

약간의 알싸한 맛이 함유되어있던 버팔로윙

존맛이었다.

친구가 다이어트해서 양이 줄었다고

내가 5개 가까이 먹었다.

개이득 ㅋㅋ

 

먹다가 이가 아파서 이거 혹시 치아 크랙인가!?

하고 2시간 내내 걱정했다.

너무 맛있는 나머지 뼈까지 씹어서...

일단 오늘은 괜찮은데

먹을때 조심하도록 하자

 

아트박스 천안아산

여기 되게 재밌었다.

여태까지 내가 가본 아트박스 중에 제일 컸다.

무려 3층이고,

지하에는 세일 코너가 있어서

친구가 쏠쏠하게 사갔다.

 

아마 반품이나 포장지가 더러운 정도의 A급 상품을

판매하는 것 같았다.

 

노트북 파우치가 단돈 8천원이라,

이거살걸하고 약간 아쉬웠는데 이미 사서

또 소비는 안했다.

 

무엇보다 드래택 스탑워치가 5천원이라 혹했는데

만약 오류가 나면 아산까지 오기 힘들어서 포기했다.

가까이 사는 사람이면 구매 강추


카페베네

여기 너무 가보고싶었다!

카페 타마르.

몰랐는데 타마르가 성경 인물인가보다.

 

이 카페는 크기에 비해 사람이 적어서 추천하는 카페다.

번화가 블럭 (대개 4개) 이후로는 인적이 드물어지는데,

그쯤 위치해서 한적한 카페인데...

 

사장님이 너무 안오시고 카페는 열려있고

영업중이라 써있긴 한데, 

둘만 있어서 몇분 앉아있다가 도둑으로 의심 받을까봐 나왔다.

뭐였을까...

 

타마르를 나오고 주변 카페에 들어가려했는데,

이 주변 카페는 전체적으로 한적하고 테이블 수가 적어서

시끄럽게 떠들면 다 들릴거같아서 번화가쪽으로 다시 나왔다.

카페베네
2층

그래서 들어간 카페베네.

솔직히 타지까지 와서 브랜드 카페 들어가기 싫었는데

진짜 커서 그냥 들어갔다.

 

3층에 앉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이 날은 2층까지만 사용하는거같아서 2층으로 들어갔다.


콜드브루 디카페인

콜드브루 바닐라 플로트 디카페인

타지 기념으로 뭔가 과해보이는 메뉴를 시켰다.

달다구리해서 괜찮았다!

아이스크림이 조금 신기한 식감이었지만,

음료가 적당히 달다구리해서 괜찮았다.

참고로 그냥 콜드브루 디카페인은 비추다.

프랜차이즈마다 특히 그러한데

디카페인 원두가 유독 쓰고 한약맛 날 때가 많은 것 같다.

하필 그런 날이었어서 반도 못 먹었다.

 

그냥 카페인을 먹던가, 카페인이 안 받는 사람은

논커피류나 내가 먹은 느낌의 음료를 시키자!

참고로 짱 넓다.

 

화장실은 3층에 있어서 3층 구경만 약간 했다.

이 의자 있는 바로 옆에 화장실 있다!

휴지를 밖에서 가지고 들어가야한다.


교보문고

이건 백화점 안에 있는 교보문고다.

신세계백화점 지하 이마트랑,

빵 파는 곳, 교보문고 등을 구경했는데

나중에 현지인에게 들어보니까

신세계백화점의 정수는 푸드코트라고...

이미 밥을 먹고와서 안 들렀는데,

만약 다음 기회가 있다면 음식점 구경가야겠다.

 

이마트도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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