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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육수당

전국 팔도 국밥집

오픈 10시

마감 22시


산책 겸 밥집을 찾으려고

소사벌쪽으로 향했다.

 

먹자골목에 들어섰는데,

가고보니 술집과 고깃집만 즐비하고

한식집을 찾아보기가 힘들었다.

 

그러던 찰나 마주하게 된

육수당!

 

이런 매장이 있는 줄 몰랐는데,

국밥 팻말을 보자마자

두근거려서 설레는 발걸음으로 들어섰다.

육수당
메뉴판

매장 밖에서도 느꼈지만

식당이 무척 크고 근사했다.

 

더군다나 안심수저통...!

외식할 때는 신경쓰지 않은지 꽤 됐지만,

그래도 가끔 수저함을 뒤집듯 만지시는 분들 보면

찝찝할 때가 있었는데

진짜 대박

안심수저통

그리고 여긴 배달을 많이 시켜드시는 곳이라

술 손님이 많은 저녁시간에

비교적 쾌적하게 먹을 수 있어서

 

사람이 붐비는 저녁에

비교적 한적하게 먹고 싶을 때 추천!

2. 주문

순두부국밥

순대국밥
작은접시수육

 

전체 메뉴

조리에 걸리는 시간 때문에

수육이 먼저 나왔다.

참고로 순두부찌개의 계란은 따로 나오니까,

날계란을 기호에 맞게 풀어먹어야한다.

 

처음에는 몰라서 혹시 이거 삶은 계란인가...? 

기웃거렸는데 날달걀이 맞았음

밑반찬 (셀프)
작은접시수육

작은접시수육 가격이

5천원 밖에 안해서 추가로 시켰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배부르게 잘 먹었다.

 

수육이 생각보다 퍽퍽하지도 않고

같이 겹쳐먹으니까

완전 존맛탱

최근에 수육 먹고싶었는데 양껏 먹어서 행복했다 ㅜㅜ

 

국밥 양이 많아서 사이드 하나만 시켜도 배불렀다.

 

순대국밥

내가 시킨 순대국밥!

나는 뜨거운걸 상당히 못 먹어서

식히면서 뒤적거리느라 봤는데

건더기 양이 엄청나다.

 

한식은 최대한 싱겁게 먹는걸 좋아해서

간이 무척 내 취향이었는데

짠걸 선호하면 소금을 조금 부탁하는게 나을 것 같다!


시장이 아니고서야 순대국밥 파는 곳이 잘 없어서

못 먹은지 꽤 됐는데, 정말 맛있었다.

 

진짜 뭔가 학교 주변에도 있으면 맨날 사먹을거같음...

배달이 잘 나가는 이유를 알겠다.

순두부국밥

엄마가 시킨 순두부국밥!

해산물을 안 드셔서 내게 주셨는데

진짜 건더기양 짱이다. 

 

요새 고기 4점 넣고 설렁탕이라고 파는 곳도 많아졌는데

진짜 ㅋㅋㅋㅋ 너무 만족스러웠당


🌕🌕🌕🌕🌘 (재방문 의사 매우 많음)

자극적이지 않고

포만감있는 식사를 할 때

여러번 찾을 것 같다!

 

나는 먹었을때 평범하게 맛있는 음식보다

오래도록 질리지 않고 간이 자극적이지 않은 류를 좋아하는데,

 

육수당은 메뉴도 많아서 한달 내내 이 식당에서만

점심을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근데 시간이 촉박하면 조리 시간이 있으니까

어느정도 여유를 가지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