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첫 날

 

탁자가 늦게 들어와서 10시 오픈인데 11시 가까이 돼서 시작했다.

상품만 40개 가까이 준비해갔는데 워낙 사이즈가 작아서 조촐했다.

 

이게 아마 둘째 날쯤 됐을거같다.

 

첫날에 대비해 30개 가량 빠진 후였는데 사실 첫 날에도 많진 않았다.

매대 반도 채우기 힘들었어요...

 

디피는 그냥 고민 안하는게 맞는거같다.

돈 줬으니까 망정이지 그냥 매대에 까는게 더 예뻤다.

그 돈으로 재료 더 구매할걸....ㅋ

 

집기라도 챙겨가고 싶었는데 마지막날 수업 듣고 오니까 박스가 다 사라져서

아마 회수 당한 것 같다.

버려졌으려나...?


우리는 경험도 없고 100원이라도 더 버는게 목표라 싸게 책정했다.

누가 이걸 사줄까싶어서.

 

키링 3,500원에 비즈도 3,000원 통일이었는데

총 수익이 12만원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료비가 15만원.

 

그... 이게 맞나?

이수근 씨가 생각났다.

 

근데 난 이런 셀럽이 아니니까 그냥 위안을 삼았다.

다음에 하면 재료비는 벌 수 있게 구성할 수 있을거같은데···.

원래 다들 실패하면서 성장하는거니까!

 

키링 : 3,500원
전통팔찌 : 1,500원
비즈 반지 : 3,000원
비즈 반지 : 3,000원

 

둘째 날

 

티코스터를 받기로 했는데 언니가 까먹었대서 내가 작성한 가격표만 남았다.

귀엽게 그려져서 사진 찍었다.

 

 

마지막 날

 

물품도 거의 팔렸고 티코스터 다섯 개가 추가로 들어왔다.

마지막 떨이 처리를 하려고 새로 블랙보드를 작성했다.

 

나는 잘 못해서 언니한테 부탁했는데 뭔가 진짜 플리마켓 같은 블랙보드가 나왔다.

 

티코스터 졸귀임 진짜...

귀엽다하고 가신 분들도 많았고 하여간 세상에 능력자 많다.

 

티코스터 : 6,000원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