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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기숙사로 들어가면 안 올 생각이라 오늘도 카페에 갔다.

컴포즈 커피에 가려고했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서

그 옆에 멜번커피로 들어갔다.

나는 빙수를 무척 좋아하기 때문에 이번 기회를 놓칠 수 없었다.

팥빙수는 평범한 옛날식이니까 녹차빙수를 생각하고 들어갔다.

 

사실 나는 두 개 다 먹을 생각이었으나

팥빙수가 무척 평범한 비주얼이라 녹차만 시켰다.

 

내부가 큰 편인데 4인 테이블부터는 2인 이상 자리할 수 있다.

무엇보다 디카페인을 판매하는게 좋았다.

디카페인을 판매하는 개인카페, 귀해...

구매하면 도장도 찍어주신다.

아마 여기도 빙수랑 커피에만 찍어주실거같당.

전에 분명 찍은게 있지만 지갑을 들고나오지 않아서 새로 찍어달라고 부탁드렸다.

다음에 갈 일이 생기면 합해달라고 요청해볼 생각이다!


1. 녹차빙수

 

 

녹차빙수는 개인적으로 조금 달았다.

생크림과 팥 중에 고를 수 있어서 팥으로 했다.

 

연유를 굳이 뿌려먹지 않아도 달달하다.

오히려 연유는 덜 단 편인 것 같다.

동그랗게 뿌려진게 블루베리다.

개인적으로 좀 안 어울리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2. 블루베리케이크

 

블루베리케이크 진짜 맛있다.

원래 먹을 생각이 없었는데 치즈 층 보고 시켰다.

 

이 비주얼은 맛이 없을 수가 없어.

블루베리도 많으면 시기만하고 맛 없는데,

진짜 황금비로 올라가있는거보고 시켰다.

이 크림치즈와 블루베리 조합은 혁명이다.

 

전에 먹었던 케이크는 그렇게 취향이 아니었던거로 기억하는데.

이 케이크는 혁명이다.

 

그리고 그릇도 신경쓴 티가 난다.

3. 카푸치노

 

오늘의 존맛 디저트다.

진짜 디카페인 음료 잘하는 곳 찾기 어려운데

여기 커피 장난아니게 맛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디카페인 전환 추가금이 없다.

모...모야.

 

카페인이 안 받아서 항상 스무디 먹었는데,

다음에 멜번 올 일 있으면 나도 무조권 커피 마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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