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 Code, Just Life

#01. 24번째 생일 일기

밍동망동 2023. 3. 29. 10:30

저번 주 금요일은 나님의 24번째 생일이었다!

행복게이지 만땅

사실 이번 학기는 금요일마다 8시간 전공이라

별 기대 안했다...

 

기숙사라 친구들 만나기도 쉽지 않아서

과제하느라 그냥 나한테 스쳐지나가는 금요일 1이 될 뻔했는데

목요일 밤에 오빠가 용돈을 줘서 내 생일을 상기시켜줬다!

통장에 1만원 있었는데!!!!!!!!!!!!!!!!!!!!!!!!!!!!!!!!!!!!!!!!!!!

캬카카캬캬컄캬ㅑ캬캬

 

무려 8시간 전공 연강이 기다리긴 했지만...ㅎㅎ

이때부터 마구마구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내일의 내가 케이크를 사 먹을 돈이 생겼닼ㅋㅋㅋㅋㅋㅋ

아 행복해


목요일엔 항상 일찍 자는 편이라

나는 자정 전에 잠들었는데,

깨보니까 가족들이 다 축하해줘서 무척 기뻤음

 

편지 조아

그리고 가족들이 다 용돈을 줬다

나 어제까지만 해도 통장에 1만원 있던 사람인데...

개강 전 액수로 바뀌어서...

너무 기뻤음

열심히 웹프와 컴퓨터 보안 강의를 끝내고

집으로 갈 기차를 타려니 2시간이나 시간 여유가 있었당.

 

집 가면 10시가 다 될거같아서,

나를 축하할 케이크를 먹겠다! 라는 집념으로

대학 주변 수제 케이크 집에 찾아갔다.

케이크 딱대 ㅋㅋ


그래서 카톡 문의도 하고 찾아간

이 카페,

뭘 좀 아는거같다!

 

역에서 개멀어서 화났는데

들어가자마자 행복의 기운이 물씬했다.

 

인테리어가 진짜 나에게 주는 선물같았음

뭔가 개인카페마다 있는 인테리어...
미친 풍경
너무 영롱한거샤
우바와 수제 생딸기 케이크

나 홍차 처음 먹어봤잖아...

뭔가 솔직히 맛은 모르겠는데

티잔부터 우아해서 그냥 기분이 좋아졌음...

 

장미향이 난다는데 그건 진짜 곧죽어도 모르겠어

아는건 없는데 고상해서 차 배워보고 싶을 정도였다.

따땃해서 기분이 좋았음 ㅋㅋㅋㅋㅋㅋ

 

마카다미아 마들렌

저거 마들렌 맞나?

앞의 미사어구는 마카다미아였는데

쨌든 저거 진짜 대존맛이었다.

너로 정했다, 대표사진!
와구와구

네 아무튼 기차 시간까지 눌러붙어서

와구와구 잘 먹었습니다.

 

딸기 신거 안좋아하는데, 생딸기 케이크는 신 딸기도 맛있더라.

원래 신거로 만드는건가?

먹는데마다 신 딸기라 신기했당.

 

아무튼 2편에 계속되지 않을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