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 Code, Just Life
[어른의 어휘 공부] 01. 감싸다
밍동망동
2023. 1. 23. 15:30

이 글은 나의 어휘 능력 향상을 위해
어른의 어휘 공부를
매일 한 챕터씩 읽고 복습하는 의미에서
기록하는 또 하나의 일지다.
이 어휘들은 목차 순서대로 작성되며
스스로의 어휘력에 의구심이 들 때
구매해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한 챕터씩 실전 연습을 하는 복습에 가깝기에
상황에 맞추어 실제 일어나지 않은 일을 기록할 수도 있다.
어른의 어휘 공부
어휘력을 키우기 위해 책과 사전을 가까이하라지만 막상 반복적으로 쓰는 단어를 대체할 어휘를 책과 사전에서 골라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저자는 모호한 대안이 아닌, 어휘의 빈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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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를 진학하고 나서부터 글 쓸 일이 없다보니 본격적으로 어휘력이 퇴색하기 시작했다. 나에게만 국한된 일은 아닌듯, 곳곳에서 어휘력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와중에 저속한 어휘력을 무작정 두둔하는 목소리도 속속들이 생겨나고 있다.
사실 이유를 불문하고 나를 옹호하는 세력이 있다는 것은 그 자체로도 힘이 되는 일이다. 내 편이 있다는 것은 나른한 오후 2시의 빨랫감처럼 그냥 무작정 다가오는 햇살을 마주하며 현실에 안주하고 싶게 만드는 일이다. 하지만 어느날부터인가 이건 아니지 않나 싶은 일들도 무작정 비호하고 나서는 것을 보며 나는 나 스스로를 무조건 두둔하는게 아닌가싶은 의문에 빠져들었다.
스스로의 취약함을 무조건적으로 두남두면 나는 고작 썩은 빗물을 담아두는 호수에 불과해진다.
이 글은 그러한 상황 속에서 스스로를 발전시키기 위해 시작한 기록 일지다.